-
청송맛집 달기약수백숙이 맛있는 소나무식당카테고리 없음 2020. 5. 9. 14:47
청송맛집 달기약수백숙이 맛있는 소나무식당청송맛집 소나무식당 다녀왔어요!
진짜 느므느므 맛있어서 꼭 후기 작성을 다짐하고 왔더라는!
근처에 구경할 곳도 많이 있구요.
약수터도 있고 어른들 모시고 와도 좋고
아이들이랑 같이 가족여행으로 와도 딱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청송 여행 가시면 볼거리도 많고 맛집도 너무 많아서
사실 어디로 가야하나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송맛집! 소나무식당입니당.
그리고 청송하면 또 사과가 유명하니깐 맛있는 사과도
한박스 득템해서 가기로 다짐!저는 잘 모르고 찾아간 곳인데
벌써 개업한지가 30년이 넘었다나 그렇더라구요.
이 정도된 가게라고 하면 맛집 인증은 내가 안해도 이미 인정.그나저나 30년씩 같은 가게를 운영하시면
맛도 맛이지만 자부심이나 이런 것도 대단하실 것 같아요.
일본같은 곳은 가업으로해서
몇십년씩 장인정신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잖아요.우리나라도 그런 곳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지나가면 갈수록
그 집만의 특색도 짙어지고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랄까..
그런게 생기잖아요.위치가 달기약수탕? 달기약수터? 근처에요 여기도 유명해요.
약수도 마시러 갔었는데 이건 무슨 가로수길 한정판 판매할 때
줄서있는것 처럼 줄서서 마심 ㅋㅋㅋ평소에는 약수터에 갈일이 거의 없으니깐
이런날에는 꼭 한번씩 들려주어야쥬~!철성분이 많아서 약수터 물인데도
탄산수 마시는 것처럼 톡톡 쏘길래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오와..
약수터마다도 들어가있는 성분이 다 달라서
마실때 느껴지는 맛도 다 다르다고!
요번에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됬네용 ㅎㅎ갑자기 삼천포로 빠지긴 했는데 ㅎㅎ
다시 본인 직접 선정 청송맛집인
소나무식당으로 돌아오겠습니다아!식당 이름이 소나무식당인데
뭔가 뜻이 있을 것만 같은 이름이네요.
식당 이름에서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업!내부인테리어도 이름에 맞게
잘해놓으신 것 같아요!소나무식당에서 추천해주신 메뉴가 두 가지가 있었어요.
닭불고기랑 능이백숙! 약숫물로 끓여서 달기약수백숙이라고!
그래서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두개 다먹었어요.1. 닭불고기
닭? 불고기? 섞은건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닭으로 만든 불고기더라구요.
닭뼈를 다 발라내고 곱게 다져서 양념해서 팬에 구워내는 바로 그것.
여름철 보양식으로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들 하더라고요.
난 몰랐었어~~이게 곱게 다져저서 팬인지 숯불인지 구워내니깐
참 이거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너무 보들보들하면서도 씹는 맛도 느껴지고,
전주 갔을 때 먹었던 아.. 그거 이름이 잘 생각 안나는데
그것도 불고기였거든요. 전주식 불고긴가??
그거랑 식감이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듯한??
여튼 이건 진짜 직접 먹어봐야될 것 같아요
표현을 제대로 못하겠음 ㅜㅜ여튼 이거이거 후기는 뭐냐면
진짜 갖은 양념에 보들보들한게
그냥 상추위에 밑반찬 쫌 올리고하아~얀 쌀밥 한숟갈에다가
닭불고기 살~짝 올려서 호로록하면
이게 호로록인지 후루룩인지 모르고
이미 소화되고 있었어요.분명히 입에 들어갔지만 없어져서 쌈을 넣는 순간
다음쌈을 준비하는 내모습을 보고 이 꿀꿀이 같은...라고 생각을....
순간 움찔했지만 맛있는걸 어떻하죠?그리고 시켰으니 당연히 남기면 안되잖아요??
흠흠.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달기약수백숙이 남았기 때문에.사실은 제가 셀고라서 지 사진도 제대로 못찍는게
딴 사진도 당연히 잘 못찍는다고 다들 생각하시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지만 그 머냐 맛을 사진으로 담기엔 부족함이 있을 뿐.
꽤 먹음직스럽게 나오지 않았나요??ㅎㅎ2. 능이백숙
청송하면 떠오르는게 사과 그리고 주왕산, 맑은 강과 아름다운 산
산하면 계곡, 계곡하면 백숙 아니겠어요?
역시나 추천해주신 능이백숙으로 넘어갔지요.여담이지만 가는길에 보니깐 슬로우시티 청송 어쩌고 하면서
청송에서 미는 문구인듯??
요즘엔 귀농, 귀촌도 워낙 많이들 하시니깐요.
저도 나중에 돈많이 벌어서 늙으면 귀촌해서
한적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드뎌 청송맛집 소나무식당의 대표메뉴 두번째 타자인
능이백숙의 시간이 와써여.소나무식당의 능이백숙이 나왔는데
비주얼이 그냥 딱!~
토종닭에다가 몸에 좋아보이는
무슨 나무 같은 것도 들어가있고
여러가지 한약재도 듬뿍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반찬도 정갈하게 나오는게 그냥 머 이거슨 막
일단은 먹어보겠습니다.
음..엄...음.... 마이쪄.쫄깃쫄깃한게 보들보들한게
닭다리 하나 손에 딹 들고 한입 뜯고
바로 소주한잔 마셨는데소주 한잔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강추 매우만족 X 10
나도 이쪽으로 이사올까..??라고 잠시 생각.아까전에 제가 달기약수탕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이쪽 식당에 전부 그런진 몰라도
달기약수터물로 음식을 하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어쨋든 그래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꿀맛 '달기약수백숙'
보통 생각하시는게 백숙이라고하면
칼로리 폭탄이라고 생각하시는데!소나무식당에서 제공하는 이거슨
능이가 들어간 능이백숙이란 말씀.
능이란 자고로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
그말은 능이백숙을 먹으면 살이 안찐다는 말씀.
그래서 몸보신은 되고 살은 안찌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냠냠.약숫물로 담근 담금준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엄청난 양의 담금주도!!!그리고 가격대도 보니 뭐 관광지 치고는 괜찮은거 같고
슬로시티에와서 느긋한 마음으로 맛있는거 먹는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기분이 좋아졌어요.(배가 불러와서 그런게 절대 아님)여름에 오면 방마다 에어컨도 있고 밑에 보시면
휴대폰 충전기도 꽂혀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보였어요.밖에서 본 소나무 식당입니다.
너무 운치있어보이고 좋죠??
파란 하늘과 나무와 너무 잘어울리는 식당!!직접 심으신 다육이도 이렇게 옹기종기^^
하. 신나서 적었네요
마무리 하겠습니당.
가게도 넓어서 단체로 와도 넉넉히 앉아서 잼나게 놀 수 있을것 같구요.
담금주 같은것도 많아서 어르신들 모시고 와도 상당히 좋아하실 듯.